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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롭 안 될 때, 기기를 가리지 않고 상대에게 글 보내기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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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사람에게 링크 하나를 넘기려고 에어드롭을 열었는데 상대 이름이 뜨지 않습니다. 에어드롭 안 될 때는 대개 상대가 안드로이드폰을 쓰거나, 아이폰이라도 받기를 꺼 두었을 때입니다. 이 글은 그런 순간에 기기 종류를 따지지 않고 상대에게 글을 건네는 방법을 다룹니다.

조건이 맞으면 에어드롭이 가장 빠릅니다

먼저 분명히 해 둘 것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애플 기기를 쓰고 가까이 있다면 에어드롭만큼 빠른 방법은 드뭅니다. 연락처를 주고받을 필요도 없고, 글이든 사진이든 상대 화면에 바로 뜹니다. 받는 쪽 설정만 맞으면 됩니다.

설정에서 걸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받기가 연락처만으로 되어 있으면 서로 연락처에 없는 사이에서는 이름이 뜨지 않습니다. 잠깐 모든 사람으로 바꾸면 해결되는데, 최근 iOS에서는 이 설정이 일정 시간 뒤 저절로 돌아갑니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가 꺼져 있거나 개인용 핫스팟을 켜 둔 상태에서도 에어드롭은 잘 잡히지 않습니다. 같은 애플 기기끼리라면 이 몇 가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에어드롭 안 될 때, 상대가 다른 진영이라면

문제는 상대가 갤럭시이거나 회사 윈도우 노트북 앞에 앉아 있을 때입니다. 이때는 설정을 바꿔도 소용이 없습니다. 에어드롭은 애플 기기끼리 주고받도록 만든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의 퀵 쉐어도 사정이 비슷해서, 진영이 다르면 둘 다 바로 쓰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보통 메신저나 문자로 넘어갑니다. 아는 사이라면 그게 맞습니다. 다만 처음 만난 사람, 행사장에서 잠깐 이야기 나눈 사람, 수리 기사님처럼 연락처를 남기기 애매한 상대라면 링크 하나 때문에 전화번호를 알려 주거나 친구 추가를 하게 됩니다. 글은 한 번 건네고 끝인데 연락처는 계속 남습니다.

숫자로 건네면 기기를 묻지 않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글을 서버에 잠깐 맡기고, 짧은 숫자만 상대에게 알려 주는 방식이 편합니다. 자고투(ZAGO.TO)를 예로 들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1. 내 폰 브라우저에 건넬 글을 붙여 넣고 보냅니다
  2. 화면에 뜬 숫자 4개를 상대에게 보여 주거나 불러 줍니다
  3. 상대는 자기 기기의 브라우저에서 사이트를 열고 그 숫자를 넣습니다

상대가 안드로이드든 윈도우든 맥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브라우저만 있으면 됩니다. 전화번호도 계정도 오가지 않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같은 글을 줘야 하는 자리라면 한 화면으로 여러 명에게 같은 글을 주는 방법이 더 맞습니다.

한 가지 요령은 상대가 먼저 사이트를 열어 두게 하는 것입니다. 숫자를 불러 주고 나서야 주소를 치기 시작하면 시간이 빠듯해집니다.

이 방법이 에어드롭을 대신하지 못하는 것

자고투는 사진과 동영상, 문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글과 텍스트만, 한 번에 10,000자까지입니다. 사진을 넘겨야 한다면 같은 애플 기기끼리는 에어드롭, 다른 진영이라면 메신저가 맞습니다.

상대가 1분 안에 숫자를 넣지 않으면 글은 지워지고, 열고 나서도 1분 뒤 지워집니다. 지워진 글은 다시 열 수 없으니, 놓쳤다면 새로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서버에 있는 동안에는 서버가 그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글을 가리는 장치가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 숫자를 크게 불러야 하는 자리라 주변이 신경 쓰인다면 4자리 PIN을 함께 걸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PIN은 세 번 틀리면 잠깁니다.

애플과 다른 진영 기기 사이의 글 옮기기는 안드로이드와 맥 사이에서 글 옮기기에서 자기 기기끼리의 경우로 따로 정리했습니다.

긴 글, 숫자 4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