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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렛 링크, 학생들에게 나눠 주는 방법 다섯 가지와 각자 맞는 자리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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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작 5분 전, 오늘 쓸 패들렛 보드는 다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제 학생 스물다섯 명이 그 보드에 들어오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패들렛 링크는 padlet.com 뒤에 아이디와 보드 이름, 영문 뭉치가 붙어서 칠판에 옮겨 적기엔 깁니다. 이 글은 패들렛 링크를 학생들에게 나눠 주는 방법을 하나씩 놓고, 각 방법이 어떤 교실에 맞는지 정리한 것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경우 정답은 패들렛 안에 이미 있습니다. 공유 메뉴가 꽤 잘 만들어져 있어서, 그것부터 제대로 쓰시면 따로 찾을 도구가 거의 없습니다.

먼저, 공유 메뉴에서 볼 것 두 가지

보드 오른쪽 위의 공유 버튼을 누르면 링크 복사, QR 코드, 클래스룸에 올리기, 다른 곳에 넣기 같은 항목이 나옵니다. 메뉴 이름과 위치는 버전과 요금제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아래는 큰 흐름으로 봐 주세요.

링크를 나눠 주기 전에 확인할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누가 들어올 수 있나. 보드를 비공개로 두면 링크를 받아도 학생이 못 들어옵니다. 링크를 아는 사람은 누구나 들어오게 할지, 비밀번호를 걸지, 우리 학교 계정만 들어오게 할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링크를 나눠 주고 나서 "선생님, 권한 없대요"가 나오는 교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들어와서 무엇을 할 수 있나. 방문자를 읽기만 가능하게 둘지, 글을 쓸 수 있게 둘지 고릅니다. 모둠 활동이나 생각 모으기라면 쓰기 권한이 필요하고, 수업 자료를 모아 둔 보드라면 읽기로 충분합니다. 학생이 계정 없이 글을 쓰면 익명으로 올라가니, 이름을 쓰게 할지 미리 안내해 두시면 좋습니다.

이 두 가지를 정해 두면 이제 링크를 어떻게 건넬지만 남습니다.

1. 클래스룸이나 학급 게시판에 올리기

학생들이 이미 구글 클래스룸이나 학교 학습 플랫폼에 들어와 있다면 이게 가장 튼튼한 길입니다. 패들렛 공유 메뉴에 클래스룸으로 바로 올리는 항목이 있어서 수업 게시물로 붙일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은 남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결석한 학생도 나중에 같은 자리에서 찾고, 한 학기 내내 쓰는 보드라면 매번 다시 나눠 줄 필요가 없습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누르기만 하면 되니 틀릴 일도 없습니다.

맞지 않는 자리는 학기 초입니다. 아직 클래스룸에 들어오지 않은 학생, 오늘 전학 온 학생, 대신 들어간 다른 반 수업에서는 게시물이 그 학생들 화면에 뜨지 않습니다.

2. 단체방이나 문자로 보내기

학급 단체방이 있다면 패들렛 링크를 복사해 붙여 넣으면 끝입니다. 학부모와 함께 보는 보드라면 이 방법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수업 시간에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들어와야 하는 경우라면 한 번 더 걸립니다. 학생은 폰으로 링크를 받았는데, 정작 보드는 학교 크롬북에서 열어야 합니다. 폰에서 크롬북으로 다시 옮기는 일이 또 생기는 셈입니다. 학교에 따라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을 막아 두기도 합니다.

3. QR 코드 띄우기

공유 메뉴에서 QR 코드를 받아 화면에 띄우면 학생들이 폰이나 태블릿 카메라로 찍고 바로 들어옵니다. 자동완성에 "패들렛 qr코드 만들기"가 뜨는 걸 보면 많은 선생님이 이미 이 길을 쓰십니다.

학생이 카메라가 있는 기기를 들고 있으면 QR이 가장 빠릅니다. 글자를 치지 않으니 틀릴 일이 없고, 교실 앞 화면에 한 번 띄우면 서른 명이 동시에 받습니다. 인쇄해서 교실 벽에 붙여 두면 한 학기 내내 씁니다.

걸리는 자리는 노트북입니다. 크롬북이나 노트북의 앞쪽 카메라를 화면 쪽으로 돌려 QR을 찍기는 쉽지 않습니다. 뒷자리에서는 QR이 작게 보여 잘 안 잡히기도 합니다.

4. 링크를 짧게 바꿔 칠판에 적기

"패들렛 링크 줄이기", "패들렛 짧은 링크"도 자주 찾는 말입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패들렛 안에서 보드 주소의 뒷부분을 바꾸는 것입니다. 설정에서 주소를 읽기 쉬운 이름으로 바꿀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문 뭉치 대신 "3-2-science" 같은 이름을 붙이면 소리 내어 읽어 주기도 쉬워집니다. 앞쪽의 계정 이름은 그대로 남으니 완전히 짧아지지는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링크 줄이기 서비스를 쓰는 것입니다. 짧아지는 대신 학생이 대소문자와 비슷한 글자를 헷갈리기 쉽습니다. 소문자 l과 숫자 1, 대문자 O와 숫자 0이 섞인 짧은 링크는 칠판에서 오히려 더 틀립니다. 숫자와 소문자만 들어간 이름을 고르시면 이 문제가 많이 줄어듭니다.

칠판에 주소를 적을 때 어디서 주로 틀리는지는 강의실 자료 주소 전달, 칠판에 긴 주소 대신 숫자 네 개를 적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5. 숫자 네 개를 화면에 띄우기

위 네 가지가 다 애매한 날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 크롬북을 하나씩 열었고, 절반은 아직 클래스룸에 없고, 노트북이라 QR은 안 찍히고, 링크는 깁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자고투(ZAGO.TO)는 긴 글을 숫자 4개로 다른 기기에 옮기고 1분 뒤 지우는 서비스입니다. 선생님이 패들렛 링크를 붙여 넣으면 4자리 숫자가 나오고, 학생은 zago.to 를 열어 그 숫자를 치면 링크가 뜹니다.

교실에서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1. 학생들에게 먼저 zago.to 를 열어 두게 합니다. 주소가 짧아서 칠판에 적어도 됩니다
  2. 다들 열었는지 확인합니다
  3. 그다음에 링크를 붙여 넣고 숫자를 받습니다
  4. 숫자를 화면에 크게 띄우고, 소리 내어 한 번 읽어 줍니다
  5. 늦게 들어온 학생이 있으면 같은 숫자를 다시 쓰지 말고 새로 받습니다

숫자를 먼저 받고 학생들이 사이트를 찾게 하면, 그사이에 1분이 지나 숫자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아무도 열지 않은 글은 1분 뒤에, 열린 글도 1분 뒤에 지워집니다. 그래서 준비를 먼저 시키고 숫자를 나중에 주는 순서가 맞습니다.

이 방법이 교실에서 걸리는 곳

숫자 네 개는 짧게 쓰고 버리는 자리에 맞고, 그만큼 못 하는 것도 분명합니다.

마지막 줄은 특히 중요합니다. 보드에 비밀번호를 걸어 두셨다면 비밀번호는 칠판에 적거나 말로 따로 알려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링크와 비밀번호를 한 덩어리로 묶어 보내면 편하지만, 그만큼 한곳에 모이게 됩니다.

패들렛 링크, 상황별로 고르면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교실 상황 | 맞는 방법 | |---|---| | 학생 모두 클래스룸에 있다 | 클래스룸에 올리기 | | 학부모도 같이 본다 | 단체방이나 문자 | | 학생이 폰이나 태블릿을 들고 있다 | QR 코드 | | 한 학기 내내 같은 보드를 쓴다 | 주소 이름을 바꿔 칠판·벽에 | | 노트북만 있고 절반이 아직 로그인 전이다 | 숫자 네 개를 화면에 |

한 반에서 둘을 같이 쓰셔도 됩니다. 오늘은 화면에 숫자를 띄워 바로 들어오게 하고, 수업이 끝나면 클래스룸에 링크를 올려 두는 식입니다. 들어오는 순간과 다시 찾는 순간은 다른 문제라서, 각자 맞는 도구가 다릅니다.

여러 사람에게 한 화면으로 같은 글을 주는 방법 전체는 한 화면으로 여러 명에게 같은 글을 주는 방법에 모아 두었습니다. 회의실과 강의실의 차이도 거기서 볼 수 있습니다.

긴 글, 숫자 4개로.